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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시

세종시, 낙화축제 10만 인파 몰려... '전통 불꽃비' 장관 연출

세종호수공원 일원서 열린 축제, 낙화 연출 구간 확대 등 호평

양승선 기자 2026-05-17 05:06:15




세종낙화축제 10만명 이상 찾아 전통 불꽃비 즐겼다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충청뉴스큐] 세종시 대표 봄 축제인 ‘세종낙화축제’에 올해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밤하늘을 수놓은 전통 불꽃놀이를 즐겼다.

2026 세종낙화축제는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시,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축제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의 본질적 아름다움에 집중하면서도 세종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을 살려 연출해 방문객에게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매화공연장과 물놀이섬, 푸른들판 일원 등 낙화 연출 구간을 확대해 관람객들이 호수공원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얻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낙화봉에서 천천히 은은하게 타며 내린 불꽃비는 세종의 밤하늘과 호수공원 일대를 아름답게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봄밤을 배경으로 한 낙화를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순간 최대 방문객 수는 지난해 1만 4000명과 비교해 약 42.9% 늘어난 2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축제 관람객들은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만나는 낙화를 감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서로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전통등이 설치된 세호교를 따라 걸으며 봄밤의 운치를 느끼고 중앙공원 솔숲정원 일원에서 마련된 사진촬영공간에서는 추억을 남겼다.

이와 함께 낙화축제 홍보물을 지참해 국립세종수목원에 제시하면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운영돼 관람객들이 낙화축제와 국립세종수목원 관람을 함께 무료로 즐기는 혜택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행사 시작 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힘썼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낙화축제는 시 무형유산인 낙화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며 “앞으로도 세종낙화축제를 세종시 대표 야간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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