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집 가까운 학교 두고 먼 길 가는 불편, 더는 외면하게 않겠습니다”

학부모 1,000명 자필 서명 전달받아… “아이들 통학 부담 덜 수 있도록 노력” 근거리 배정·교실 확보·통학 지원 등 단기·중장기 대책 함께 논의 “과장된 약속보다 실현 가능한 대안 중심으로 접근하겠다”

김민주 기자

2026-05-19 16:49:02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천안 근거리 배정 추진위원회 및 불당동 학부모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원거리 통학과 중학교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향과 현실적 대안을 논의했다.

 

 

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회가 1,000명에 달하는 자필 서명과 함께 정성껏 전달해주신 의견서와 질의서를 꼼꼼히 살펴봤다”며 “불당2동 신도시 개발 이후 10년간 매년 11월이면 반복되어 온 ‘1지망 탈락 286명, 무작위 추첨, 원거리 통학’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학부모의 간절함을 가벼이 보지 않겠다”고 깊은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를 두고 장시간 통학해야 하는 불편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교육청과 지역사회,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실적 대안 중심의 ‘투트랙’ 개선 방향 제시 =

장기수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즉시 추진 가능한 단기 완화 방안과 중장기 개선 대책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접근’을 제시했다.

우선 거주지 중심 배정 원칙 확대를 위해 교육청과 협의를 추진하고, 2027학년도부터 근거리 배정제 시범 도입 및 단계적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학교 내 가용 공간 활용과 교실 추가 확보, 모듈러 교실 도입 등 현실적인 대안도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단기 보완책으로 시 차원의 통학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과장된 약속보다 현실적인 해결 방안 중요” =

간담회에서 제안된 영어 특화 교육 수요 반영, 분교 설치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당선 이후 정확한 현황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청, 학부모, 실무자들과 충분히 협의하며 현실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기수 후보는 “교육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을 단언하기보다 현실적 여건과 행정 절차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과장된 약속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천안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겠다”며 “교육청과 도의회, 시의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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