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디서든 같은 출발선”... 이병학(學), 교육격차 해소 위한 ‘학급당 20명 시대’선언

“사는 지역 때문에 아이들의 미래 달라져선 안 돼”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단계적 추진 과밀학교·농어촌·원도심 교육 불균형 동시 해소 ‘집앞까지 다이음 통학버스·택시’ 도입 추진 영재고·과학고·특수학교 신설·확대... 지역 맞춤형 특성화 교육 강화 “교육은 가장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 결과로 증명하겠다”

서유열 기자

2026-05-20 08:23:51

충남교육감 후보 이병학(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이 충남 전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충남형 균형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과 생활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는 충남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후보는 “충남은 같은 도 안에서도 천안·아산 지역의 과밀학교 문제와 농어촌 지역의 학생 감소·통학 불편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사는 지역에 따라 교육환경과 진로 기회가 달라지는 현실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여야 한다”며 “충남 어디에 살든 아이들이 비슷한 수준의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출발선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과밀학교 공간 혁신 ▲지역 맞춤형 특성화 교육 ▲안전한 통학 지원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 등이다. 우선 이병학 후보는 충남형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신설과 교실 증설, 공간 재배치 등을 병행하고, 교사 증원 및 재배치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급식실·특별실·돌봄공간 등 필수 교육시설을 우선 확보하고, 초·중·고 통합학교 및 복합화 모델 도입도 적극 검토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과밀지역은 학교 신설과 단계적 학급 감축을 병행하고, 학생 수 감소 지역은 공간 재배치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통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학 후보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바꾸는 기준”이라며 “학생 개별 지도 강화는 물론 기초학력 책임교육, 학교폭력 예방, 정서·생활지도, 참여형 미래교육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어촌 및 교통 취약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집앞까지 다이음 통학버스·택시’ 공약도 함께 추진된다. 학생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학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장거리 통학과 교통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병학 후보는 “학교에 가는 길부터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통학 문제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 기회가 제한되는 현실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특구 정책도 추진된다. 각 시·군의 산업·문화·지역 자원을 연계한 진로·국제·문화 특구를 지정하고, 영재학교·과학고·특수학교 설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문 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직업계고 지원도 강화된다.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취업 연계형 실무교육을 강화해 “고졸 취업 성공 시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용 교실 구축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확대도 병행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과정 격차를 줄이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재원 마련과 실행 계획도 구체화했다. 임기 초반에는 다이음 통학 지원 시스템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임기 중반에는 지역 맞춤형 특구 지정과 과밀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임기 후반에는 영재고·과학고·특수학교 개교 등을 통해 충남 전역의 교육기회 균등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자체 교육경비를 적극 활용하고, 교육부·정부 부처 공모사업 유치와 민관 협력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학 후보는 “교육격차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 부모의 삶을 좌우하는 문제”라며 “충남 어디에 살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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