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감수성 확산 본격화

다문화 선도학교·한국어학급 운영 교 관리자 배움자리 개최… 300여 명 참석

양승선 기자

2026-05-20 10:11:42




충청남도 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충남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과 학교 관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및 다문화 선도학교·한국어학급 운영 교 관리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도내 이주배경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름을 존중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관리자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여 정책의 실질적인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는 2025년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금상 수상자인 온양용화중학교 무사예브 우마르 학생이 열었다.

우마르 학생은 낯선 언어의 한계를 딛고 일어선 한국어 학습 도전기를 생생하게 시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초청 강연에서는 튀르키예 출신의 귀화 한국인 알파고 시나씨가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외신기자와 작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느끼는 다문화 이야기를 전달하며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학급 운영과 교과연계 다문화 수업 확대 등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세계시민 실천 선언 구호’를 함께 낭독하며 연대감을 다졌다.

특히 충남의 정서가 담긴 “편견은 버려유 다름은 품어유 우리는 세계시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다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이번 배움자리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학교 관리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한국어학급 운영과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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