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이완섭 후보 ‘성과 과시’ 직격

“누구의 성과인가… 최소한의 염치는 있어야”

김민주 기자

2026-05-20 16:58:27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가 이완섭 후보의 시정 성과 홍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금 자랑하는 사업 상당수는 맹정호 시정에서 계획하고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직격했다.

 

 

맹정호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행정은 무엇 하나 하려 해도 최소 3~4년 이상 걸린다”며 “맹정호 때 한 일이 없다고 공격하지만, 이는 오히려 이완섭 시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없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8년 시장 취임 당시 물려받은 예산은 7,600억 원이었지만, 2022년 이완섭 시장에게는 1조 1,300억 원 규모 예산을 물려줬다”며 “이완섭 후보가 지금 ‘일 잘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맹정호 시정에서 준비하고 추진한 사업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맹정호 후보는 또 현재 이완섭 후보 측이 주요 성과로 홍보하는 사업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실질적인 기반과 정부예산 확보는 대부분 민선 7기 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맹정호 후보가 언급한 사업은 ‘운산목장 둘레길’, ‘동문2동 중앙주차장 도시재생사업’, ‘서산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어울림다목적체육관’, ‘동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센터’, ‘농촌협약사업’, ‘가야산 생애주기 산림휴양복지숲’, ‘인지초 생활SOC복합시설’ 등이다.

맹정호 후보는 “준공식은 민선8기에서 했을지 몰라도, 실제 사업을 계획하고 정부 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한 것은 민선7기였다”며 “성과를 이야기하려면 최소한의 염치는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이완섭 후보가 새롭게 시작해 마무리한 대표 사업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상징물 설치와 호수공원 콘크리트 공사 외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맹정호 후보는 “맹정호가 못한 것이 있다면 한 일을 과장해 자랑하지 않은 점”이라며 “2026년 7월 1일 무엇을 물려받게 될지 모르지만, 위기의 서산이라 해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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