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 실시… 기후변화 대응 강화

집중호우 시 신속 대피 훈련 통해 인명 피해 최소화 목표

오진헌 기자

2026-05-22 07:18:25




서산시, 유관기관 합동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 진행 (서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충남 서산시는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부석면 월계리 산78번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서산시·서산경찰서·서산소방서·서산시 산림조합·부석면 자율방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상황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시작으로 △비상 대응체계 가동 △사전 주민 대피 △피해 수습·복구 순서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사전 주민 대피 훈련에서 주민들은 대피 명령에 따라 지정대피소인 월계2리 마을회관까지 대피했으며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주민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보완, 정교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는 순식간에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예방 활동과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며 “시민께서는 집중호우 시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대피 안내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산사태 우려 지역 105개소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15일부터 ‘2026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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