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영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지난 25일 오전 11시, 예산시장 5일장을 맞아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예산시장과 원도심 골목상권을 다시 예산경제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유세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김성회 고양갑 국회의원이 함께해 조한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다. 양승조 전 지사와 김성회 의원은 예산의 변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영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예산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니라 예산의 역사와 삶, 먹거리와 관광이 함께 모여 있는 예산경제의 중심”이라며 “이제 예산시장만 따로 살리는 방식이 아니라, 예산시장과 원도심 골목상권, 예산천, 관광자원, 농특산물 판로를 하나로 묶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예산시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명소화, 특화거리 조성, 원도심 골목 숙박시설 확충, 골목상권 관광동선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낮에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먹거리 관광이 이뤄지고, 저녁에는 야시장과 문화공연, 청년상인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지는 체류형 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 후보는 원도심 골목 숙박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산을 찾는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구조가 아니라, 원도심에 머물며 시장을 이용하고 골목상권을 소비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숙박시설, 게스트하우스형 체류공간, 청년창업형 골목 숙박 모델 등을 검토해 원도심 체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시장 주변 골목에는 음식, 문화, 청년창업, 예술, 지역특산품을 결합한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수, 국화, 농특산물, 예산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골목마다 이야기가 있고, 방문객이 걷고 머물고 소비하는 상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예산시장을 살리려면 시장 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 밖 골목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야시장, 특화거리, 골목 숙박시설, 수변공간, 체험관광이 연결될 때 예산시장과 원도심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예산시장과 예산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삼국테마랜드’ 건설 구상도 밝혔다. 삼국테마랜드는 국수체험관, 밀밭, 국화동산 및 국화재배지, 예산천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먹거리·농업·계절관광·수변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드는 사업이다.
조 후보는 “예산의 국수, 국화, 농업자원, 예산천은 모두 예산만의 관광자산”이라며 “예산시장에 온 관광객이 국수체험관을 찾고, 밀밭과 국화동산을 걷고, 예산천 수변공원에서 머물며, 원도심 골목상권에서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례원 지역의 장기 현안인 충남방적 부지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다. 조 후보는 “20년 넘게 방치된 충남방적 부지는 예산군 원도심의 대표적 흉물이자, 32년간 이어진 보수정당 예산군정 독점의 대표적 폐단”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바꿀 기회는 여러 번 있었지만, 예산군민이 체감할 변화는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예산의 핵심 자산이 오랫동안 방치된 것은 단순한 부지 문제가 아니라 예산군정의 무능과 정체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충남방적 부지를 예산경제 재도약의 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반도체 소부장 공급단지 조성, 농특산물 직거래 복합 파머스 마켓 조성 등을 추진해 산업과 유통, 농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공급단지는 예산군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 세수 기반을 넓히기 위한 핵심 구상이다. 조 후보는 “예산은 더 이상 산업기반이 약한 지역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소부장, 신소재·전자부품, 바이오·농생명 산업과 연계해 예산을 충남 북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직거래 복합 파머스 마켓은 예산 농산물, 로컬푸드, 가공식품, 전통시장 먹거리, 청년창업 상품을 한 공간에서 판매·체험·홍보하는 복합 유통거점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으며, 관광객은 예산의 먹거리와 농촌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온라인 판로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예산시장과 지역 농특산물, 소상공인 상품을 연계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온라인 청년지원단을 운영해 상인과 농업인,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매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청년지원단은 상품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SNS 홍보, 온라인 주문·배송 연계,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상인과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열어주는 상생형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조 후보는 “이제 지역경제 활성화는 오프라인 시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예산시장과 원도심 골목상권, 농특산물, 관광상품을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고 홍보해야 한다. 청년들이 그 역할을 맡으면 청년 일자리와 지역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끝으로 “32년간 이어진 보수정당 예산군정 독점 속에서 예산의 원도심은 쇠퇴했고, 충남방적 부지는 방치됐으며, 청년은 떠나고 상권은 약해졌다”며 “이제는 한 번 바꿔야 한다. 예산시장과 원도심을 다시 살리고, 충남방적 부지를 미래산업과 농특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바꿔 예산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