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이상기후 대응 '과수 꽃가루은행' 시범 운영 돌입

기후변화 속 안정적 과수 생산 위한 첫걸음, 농가 기대감 높여

양승갑 기자

2026-05-26 11:24:09




화성특례시, 이상기후 대응 위한 ‘ 과수 꽃가루은행’ 시범 운영 (화성시 제공)



[충청뉴스큐] 화성특례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개화 불안정과 수정률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 과수 꽃가루은행’을 시범 운영하며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 마련에 나선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 키위연구회원과 관계자 등 13명을 대상으로 ‘2026년 화성키위연구회 과제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과수 꽃가루은행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전에는 지역 키위농가 3개소에서 숫꽃 채취 실습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과수명품화사업소 내 과수 꽃가루은 행에서 꽃밥 채취, 정선, 개약, 냉동보관 등 꽃가루 처리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개화기 저온 피해와 수정 불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보관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과수 꽃가루은 행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꽃가루은 행은 과수 개화기에 필요한 꽃가루를 채취·정선·보관해 적기에 인공수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안정적인 수정과 착과를 유도해 고품질 과실 생산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로 과수 재배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안정적인 꽃가루 확보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꽃가루은행 운영으로 농가의 안정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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