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시장, 80억 투입 상권 활성화 첫걸음… '희망채우기' 행사로 활기 더해

어린이 장보기·환경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5개년 계획 본격 시동

양승선 기자

2026-05-27 06:51:54




음성군-삼성면 자율상권조합, 삼성시장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음성군 제공)



[충청뉴스큐] 음성군과 ‘삼성면 원도심 자율상권조합’ 이 함께 추진하는 삼성시장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같은 해 12월 ‘삼성면 원도심 상권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군은 사업 시행자인 ‘삼성면 원도심 자율상권조합’ 이 수립한 ‘2026년 삼성면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 1차 연도 세부시행계획’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조합은 올해 10억 2400만원 규모의 1차 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면 원도심 자율상권조합’은 지역 상권 내 상인과 임대인,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구성한 민간 주도형 협의체다.

이들은 올해 첫 사업으로 지난 26일 삼성면 원도심 상권 활성화 구역에서 ‘제1회 삼성면 희망채우기 환경캠페인 및 어린이 장보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초등학교 전교생 112명과 관계자 등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시장 내 공용화분 꽃 심기 등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날 장보기에 나서며 지역 상권과의 친밀감을 쌓고 경제 활동을 체험했다.

조합은 향후 군과 함께 ‘문화와 먹거리 중심의 옛 추억 가득한 모래내 시장’ 이라는 비전 아래 △별별삼성 △Win-Win삼성 △뉴트로삼성 △레트로 삼성 등 4대 전략에 따른 세부 프로그램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면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할 다목적 상권센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시장 내 빈 점포를 임차·리모델링해 교육·전시·정보 공유 공간으로 꾸미고 고객과 주민, 상인이 함께하는 문화·창업·소비 복합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심용식 삼성면 원도심 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상인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뭉친 조합이 직접 주도해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시장을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고 앞으로도 자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연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상인·임대인이 합심해 상권의 주인으로서 직접 추진하는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삼성면 원도심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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