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원선 셔틀열차 2027년 운행 개시…양주~연천 42분 배차 간격 해소 '청신호'

경기도, 5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치로 이용객 편의 증진 기대

양승갑 기자

2026-05-27 07:10:47




그래픽보도자료 경원선 셔틀열차 (경기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가 최대42분에 달하는 경원선의 배차간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주역~동두천역,동두천역~연천역 구간에 각각 셔틀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원선 셔틀열차의2027년 운행 개시를 목표로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과‘경원선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27일 밝혔다.

현재1호선 의정부 북부 구간인 양주역,덕계역,덕정역,지행역,동두천중앙역,보산역,동두천역,소요산역,청산역,전곡역,연천역은 북부 구간으로 갈수록 운행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평일 기준 양주역의 배차간격은 평균8분이고덕정·덕계역은14분,종착역인 연천역은42분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이미 확보된6량3편성의 전동차를 활용해2027년부터 양주역에서 동두천역까지17.8km구간,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20.2km구간에 각각 셔틀열차 운행을 추진한다.경기도는 관계기관 간 의견 조정 및 행정 지원을 총괄하며국가철도공단은 열차 회차 등을 위한 건넘선 신설과 승강장 안전문설치 등시설 개량 사업을 즉시 추진하고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은 열차 운행비용을 공동으로 분담한다.

셔틀열차는 경원선11개 역사에서 탑승할 수 있다. 6개 기관은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셔틀열차를 집중 배치해 배차간격 단축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2024년9월 경기도청원으로1호선 배차간격 단축 요청 의견이 접수된 후 양주,동두천,연천,한국철도공사 등과 경원선 셔틀 및 증차 운행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에 셔틀 운행을 위한 시설개량비 예산 편성을 건의해2026년도 정부예산에 시설개량비가 반영돼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정확한 셔틀열차 개통 시점은 건넘선,승강장 안전문등 시설 개량 사업 상황을 보고 결정될 예정이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경원선을 이용하는 양주,동두천,연천 주민들의 전철 이용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셔틀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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