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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복권기금 치매돌봄사업 전국 1위… 53억 추가 확보 '쾌거'

전국 47개 사업 제치고 최고점 획득, 경증치매 어르신 돌봄 공백 메운다

김민주 기자 2026-05-27 08:35:32




대구시 기억돌봄학교,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서 ‘전국 1위’ 쾌거 (대구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대구광역시는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주관 ‘2025년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경증치매노인 기억돌봄학교 운영 사업’ 이 전국 47개 사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가 추진 중인 복권기금 지원사업 47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기억돌봄학교 사업은 92.04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는 △예산집행 △사업성과 △성과 환류 △가·감점 등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를 종합 심사한다.

기억돌봄학교는 대구시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경증치매노인 특화 돌봄사업으로 치매 초기 단계 어르신에게 예방적 인지재활과 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의 중증화를 막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대구 전역 18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2018년부터는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 기존의 ‘기억학교’를 ‘기억돌봄학교’로 전면 개편하면서 △이용 대상 확대 △예방 중심 인지재활 기능 강화 △사후관리 체계 도입 등 치매 초기 단계 어르신을 위한 예방적 돌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지난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치매안심센터와 장기요양기관 사이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전국 유일의 경증치매 특화 돌봄사업으로 기능을 전환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구시는 성과 인센티브가 반영된 추가 복권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7년도 복권기금은 올해보다 4억 5400만원 늘어난 총 53억 69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억돌봄학교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사업임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치매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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