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10인 이상 단체에 무료 제공

성범죄·교제폭력 등 6개 분야 교육… 도서·산간지역 우선 지원

김미숙 기자

2026-05-28 13:12:46




경남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 (경상남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도민의 폭력 예방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고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등 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어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생활 속 폭력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에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폭력예방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예방교육까지 포함해 총 6개 분야 교육을 통합 운영한다.

경남도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서벽지와 산간오지, 농산어촌, 도농복합지역 등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이주민, 노인, 학교 밖 청소년 등 폭력 예방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내 기관 및 단체는 교육인원이 10명 이상 100명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누리집과 성평등가족부 예방교육통합관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여성가족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307회의 교육을 실시해 6,878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2.2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월 경남범숙의집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5회 교육이 진행돼 총 89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교육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폭력예방교육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민의 폭력 예방 역량과 인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폭력예방교육은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가 닿기 어려운 곳까지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통해 폭력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이 안전하게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