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23억 투입… 보행환경 대대적 개선

어린이·노인보호구역 137곳 대상, 안전시설 확충 및 위험요소 제거 집중

김인섭 기자

2026-05-29 08:20:14




울산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울산시는 어린이와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약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표로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 요소 개선에 초점을 둔다.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90개소와 노인보호구역 47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개선 사업에 나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자 도로 설치 정비 △과속방지턱 및 미끄럼 방지 포장 설치 △횡단보도 조명 개선 △보호구역 보도 방호울타리 설치 △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정비 △불법 주정차 방지시설 설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과 노인복지시설 인근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보호구역 내에서는 차량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서 학부모와 어르신들의 안전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 학부모는 “예전에는 아이 혼자 학교 보내기가 걱정됐는데, 차량 속도가 확실히 줄고 통학로가 정비돼 안심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단순 시설 설치를 넘어 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어르신이 안전하게 걷는 도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며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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