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6월 5일 제28기 박물관대학 마지막 강좌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AI 시대의 삶과 앎’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간의 삶과 일 교육,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최재천 교수는 국내 대표 생태학자이자 과학 소통가로 대중 강연과 방송, 저술 활동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KBS ‘명견만리’, MBC ‘손석희의 질문들’, EBS ‘초대석’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또한 ‘통섭’, ‘최재천의 공부’, ‘숙론’,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인간과 자연, 사회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 왔다.
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인간의 역할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직이 흔들릴 뿐, 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직업의 소멸이 아닌 일과 삶의 방식 전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인공지능이 당신의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당신의 일을 빼앗게 될 것”이라는 말을 인용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새로운 배움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최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닌,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공생 지능’의 시대로 정의한다.
생태학자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와 기술 문명의 관계를 해석하며 미래 사회에서 ‘인간다움’ 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강연 마무리에는 최 교수가 오랫동안 강조해 온 ‘통섭’과 ‘숙론’의 가치도 소개된다.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사유와 공동체적 대화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태익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시대를 막연한 불안이나 기술 경쟁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미래라는 차원에서 성찰하는 자리”며 “시민들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다움의 의미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6월 5일 금요일 오후 2시 인천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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