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영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예산문화원에서 사전투표,

“우리의 선택이 또 다른 ‘아이히만’에게 면죄부가 되지 않기를”

김인섭 기자

2026-05-29 17:21:38

조한영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29일 예산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우리의 선택이 또 다른 ‘아이히만’에게 면죄부가 되지 않기를」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발표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과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언급하며 “악은 언제나 흉측한 얼굴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평범한 행정과 익숙한 절차, 무책임한 침묵의 얼굴로 온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거론하며 “위기의 순간 선출직 공직자는 단순히 상부 지시나 절차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군민의 안전 앞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오늘의 사전투표는 단순히 군수 한 사람을 뽑는 일이 아니라, 예산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라며 “우리의 선택이 생각하지 않는 권력, 침묵하는 행정,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에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29일과 30일 사전투표, 6월 3일 본투표로 예산을 바꾸는 힘을 모아 달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예산, 군민에게 책임지는 예산, 위기의 순간에도 군민 편에 서는 예산군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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