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500억 규모 국지도 건설 본격화…순창~구림·부전~칠보 사업 속도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접근성 개선 기대

백소현 기자

2026-06-02 10:41:12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가 총사업비 2500억원 규모의 국지도 건설사업을 본격화하며 전북 교통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일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공사와 부전~칠보 국지도 시설개량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공정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둔 국지도 건설사업의 현장 여건과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토지 보상과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25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SOC 사업으로 교량 12개소와 장대터널 등이 포함돼 지역 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효과가 기대된다.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공사’는 순창읍 백산리에서 구림면 월정리를 잇는 국지도 55호선 9.14km 구간을 넓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211억원이 투입되며 교량 6개소 설치와 도로 선형 개선 등이 이뤄진다.

해당 노선은 강천산과 섬진강권 관광지 접근도로 기능을 맡고 있으나, 교통량 증가와 도로 협소 문제로 정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 접근성 향상과 물류 이동 효율 증대, 주민 통행 편의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부전~칠보 국지도 시설개량공사’는 정읍시 부전동과 칠보면 시산리를 잇는 국지도 49호선 10.92km 구간을 손보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302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계속된 곳으로 사업을 통해 교량 6개소와 터널 1개소가 들어서면 통행 안전성과 이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이번 현장 행정을 통해 사업별 주요 현안을 미리 점검하고 도로구역 변경, 편입 토지 보상, 공사·감리 용역 발주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하반기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 간 연결도로 기능 강화와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생활권 접근성 향상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국지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 정주 여건 개선을 이끄는 핵심 SOC 사업”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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