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고군산섬잇길’조성사업을 통해 말도·명도·방축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 트레킹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고군산군도의 주요 5개 섬을 총 4개의 해상 인도교로 연결하는 대규모 해상 도보길 조성 사업이다.
섬과 섬을 걸어서 이동하는 독창적인 트레킹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해권을 대표하는 걷기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군산섬잇길’은 이용객 유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돼 있다.
장거리 탐방객을 위한 종주 코스는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이어지는 전 구간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로 운영된다.
반면 가족형 코스는 방축도·명도·말도 등 주요 섬 구간을 중심으로 한 원점회귀형 코스로 비교적 부담 없이 섬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섬은 고유의 자연·지질·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관광 매력을 제공하는데, 방축도는 출렁다리와 동백나무 군락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섬이며 명도는 구렁이전망대와 오진여전망대를 중심으로 서해 해안의 수려한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말도는 천연기념물 ‘말도 습곡구조’ 와 천년송, 말도등대 등 지질·해양 관광자원이 집약된 섬으로 독특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군산시는 사업 인지도 확산을 위해 지난해 트레킹 전문 여행사 및 전문 트래커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 투어를 진행했으며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홍보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운영된 ‘고군산섬잇길 팝업스토어’에는 당초 예상 대비 약 2.6배에 달하는 3085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체험 후기와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이어졌다.
군산시는 올해 10월 명도 광대도 구간 공사 완료 및 시범 운영을 거쳐 개통 기념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군산 구불길, 전북 삼천리길, 서해랑길 등 광역 걷기 관광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추진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섬잇길이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섬에서 머물며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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