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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하절기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착수…마스터즈 대회 대비

종합병원·노인복지시설 등 6~9월 집중 점검, 시민 건강 및 대회 참가자 안전 확보

김민주 기자 2026-06-05 08:56:33




대구보건환경연구원, 하절기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나선다 (대구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올해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참가자와 방문객이 이용할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균이 증식하기 쉬운 6월부터 9월까지 종합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장과 주변 숙박시설 등을 집중 점검해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급수시설의 오염된 물이 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인체에 흡입될 때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은 독감이나 폐렴과 유사하다.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자연 회복되지만, 만성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냉각탑과 급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소독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대형 건물의 경우 냉각탑수가 오염되면 균이 포함된 미세 물방울이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어 냉방기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매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설 250여 곳을 대상으로 총 1010건을 검사해 48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을 확인했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소독과 재검사를 통해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에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만큼 선제적인 검사와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 건강 보호는 물론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찾는 국내외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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