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20주년, 55개국 700개사 참가... 2.3억 달러 거래 목표 '본격 시동'

벡스코서 3일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김미숙 기자

2026-06-09 11:19:41







[충청뉴스큐] 부산시는 내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0회 부산콘텐츠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0회 부산콘텐츠마켓’은 2007년 첫 출범 이후 20회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55개국 700개 업체 2천3백여명의 구매자와 판매자가 참가하며 올해 거래 실적 2억 3천만 달러를 목표로 한다.

올해 주제는 ‘케이-콘텐츠가 세계와 만나는 곳, 부산’ 으로 20년간 케이-콘텐츠 해외 진출의 핵심 교두보로 성장해 온 부산콘텐츠마켓이 아시아 최대 콘텐츠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행사는 케이-콘텐츠 거래부터 투자유치, 글로벌 트렌드 논의, 20주년 기념행사까지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시장] 가장 주목할 성과는 중국 광전총국 주최 ‘중국공동관’의 공식 참가로 한국 콘텐츠 시장에 중국 정부 주최 행사로는 처음 참가하는 것이어서 케이-콘텐츠의 중국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신호로 주목된다. 몽골·루마니아 등 국가관과 디즈니플러스·아이치이·비유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구매자도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시장이 펼쳐진다.

[투자유치] 15개 창업투자사와 콘텐츠 제작사 간 일대일 사업자 연계와 국내외 20개 제작사가 참가하는 국제 발표회가 진행되며 투자협약식에서는 영화 ‘칼 : 고두막한의 검“, 드라마”이태원 클라쓰“의 필리핀 리메이크를 위한 국제공동제작을 포함해 총 5건, 16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대규모 학술회의] 생성형 인공지능·실시간 영상편집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세계 인공지능 콘텐츠 포럼’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밀착형 주제를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콘텐츠마켓 20주년을 맞아 개막식부터 부대행사까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1위 기업 유니트리의 케이팝 공연과 함께 ‘BCM2036 미래비전 선포식’, ‘BCM 20주년 특별시상식’ 이 진행되어 2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칸시리즈×부산’에서는 올해 칸시리즈 경쟁·비경쟁 부문 선정작 7편을 상영하며 핑크카펫 행사와 주연 배우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특히 한국 드라마 ‘신의 구슬’이 칸시리즈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시사회 상영을 마치고 부산 관객과 다시 만난다.

또한, ‘비씨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리즈 어워즈’ 와 올해 2회째를 맞는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도 개최해 급성장하는 아시아 숏폼 드라마 산업을 조명하고 수상작의 전시·판매·투자유치와 연계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 20년간 케이-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 온 아시아 대표 콘텐츠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창작과 투자, 유통과 플랫폼이 융합하는 혁신의 장으로서 글로벌 케이-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10년을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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