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안양시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화창습지 둔치에 조성한 보리밭에서 ‘오늘은 안양천 보리 수확하는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가족 18팀과 안양실버포럼 회원, 시민단체 회원,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보리 수확을 체험하며 안양천의 생태환경과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세대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낫을 이용해 보리를 수확하고 보릿단을 묶는 전통적인 보리베기 작업을 체험했다.
특히 안양실버포럼 회원들은 과거 농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리 수확 작업을 주도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이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의 협력으로 약 1000㎡ 규모의 보리밭의 보리를 모두 수확했으며 수확한 보리이삭은 50여 자루에 달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아빠가 보리를 베고 엄마가 보릿단을 묶고 아이들이 보리이삭을 잘라 자루에 담는 등 역할을 나누어 작업에 참여했다.
보리베기 체험 이후에는 보릿대를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수확한 작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확한 보리는 건조 및 선별 과정을 거쳐 보관한 뒤 겨울철 안양천을 찾는 철새들의 먹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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