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해·공 입체 탐지훈련으로 재난 대응체계 강화

26개 기관 265명 참여… 광역단위 특성화 훈련으로 방사능 재난 선제 대응

김미숙 기자

2026-06-18 07:29:53




(부산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오늘부터 이틀간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시 전역에서 2026년 상반기 광역단위 합동 방사선 탐지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부산시만 시행하는 광역단위 특성화 훈련으로 원자력시설 사고 및 방사능 유출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 기반 방사선 탐지계획 적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한다.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한 기관별 비상경보 전파 및 방사선 탐지 임무와 역할 등 규정하고 있다.

훈련은 관·군·경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실제사고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 점검과 훈련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인원인 265명이 참여한다.

[1일 차] 18일 ‘사전교육’, [2일 차] 19일 ‘행동화 훈련’ 으로 진행된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시 원자력안전과를 중심으로 16개 구군, 육·해·공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경찰청 등 26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객관적 탐지자료를 확보해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1일 차에는 현장대응요원의 역량강화 교육과 장비 운영 실습 등을 시행하고 2일 차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행동화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 실효성 검증,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육·해·공중 입체적 방사선 탐지, 방사선 비상단계에 따른 기관별 임무·역할 정립, 현장 중심의 실시 간 통신 및 상황전파체계 구축 등이다.

구체적으로 기관별 탐지구역 및 탐지조직의 편성·운영의 적절성과 주민구호조치를 위한 실측 기반 초기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또한, 현장대응요원 대상 사전교육을 통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방사선 비상단계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방사선 비상단계 : 원자력시설에서 방사선 누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사고의 심각도에 따라 백색·청색·적색의 3단계로 구분해 발령하는 비상 대응체계 시 원자력안전과 총괄하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및 방사능방재그룹망 등을 활용해 16개 구군 및 관계기관 등 현장 대응요원과 실시 간 상황을 공유하며 현장 지휘통제 및 상황전파체계를 운영한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모든 재난 관련 기관을 통합하는 무전통신망 방사능방재그룹망: 방사능재난 시 분야별 현장대응 기관 및 지자체 통합 무전통신망 특히 행동화 훈련이 시행되는 19일에는 차량·함정·헬기 등을 동원해 시역 내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육·해·공 입체적 방사선탐지를 시행하며 기관별 임무와 역할 수행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육상탐지’는 부산시, 16개 구군, 육·해·공군이 수행하고 ‘해상탐지’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공중탐지’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대 연구소가 각각 맡아 수행한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방사선 탐지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관·군·경 협업 기반의 실전형 훈련으로 글로벌 해양도시에 걸맞은 재난 대응 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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