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17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2026년 1학기 로컬비즈니스 융합교육과정 성과발표회 및 창업특강을 개최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로컬크리에이터 인재양성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앵커사업단이 운영한 △로컬문화관광해설 실습 △로컬관광드론운영 실습 △로컬특화상품개발 교과목의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강생과 성인학습자, 지역 산업체 및 혁신기관 관계자,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비즈니스 교육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업단은 지역의 문화·관광·식품산업 등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자원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로컬문화관광해설 실습 교과목에서는 '파도가 써 내려간 항구 주문진'을 주제로 주문진항의 역사와 주문진등대, 주문진성당 등 근현대 문화유산과 수산시장, 어민문화, 소돌해변·아들바위 등 자연유산을 연계한 관광해설 콘텐츠를 직접 시연하며 지역 스토리텔링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로컬관광드론운영 실습에서는 지난해 졸업한 문정훈 졸업생이 제작한 AI 기반 관광홍보영상 '범바위의 아이'를 상영했다.
해당 작품은 속초 영랑호 범바위와 영금정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드론 촬영과 AI 영상기술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지역 관광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졸업 후 성과를 공유했다.
두 교과목에는 속초관광문화재단 김민혁 문화사업팀장이 컨설팅위원으로 참여해 관광콘텐츠의 지역 연계성 강화와 관광상품화 방안에 대한 전문 자문을 진행했다.
로컬특화상품 개발 교과목에서는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속초와 강원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디저트 상품 6종을 개발해 전시와 시식회를 개최했다.
출품작은 △파래 튀일 마카롱 △대추 무슬린 슈 △검은깨 타르트 △오미자 밀푀유 △단풍 패스츄리 △콩비지 마들렌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권유 받았다.
특히 이번 상품개발은 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음식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책과 연계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개발된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상품성, 관광기념품화 가능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콩비지 마들렌'은 전통 두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콩비지를 활용해 지속가능성과 건강 가치를 담아냈으며 '단풍 패스츄리'는 설악산의 단풍과 블루베리를 접목해 지역 상징성을 강조했다.
또한 '오미자 밀푀유'는 강원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해 지역성을 담은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컨설팅위원으로 참여한 설젤컴퍼니 김승현 대표와 부다스트 김주영 대표는 출품작에 대한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브랜딩 전략, 유통채널 확보 및 창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며 창업멘토로서 창업으로 매듭지어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인사만사 김남호 대표를 초청해 '창업이란 무엇인가?', '내 주변에서 찾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창업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사례와 창업 준비 과정이 소개되며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근표 앵커사업단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이 지역소멸 시대의 중요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의 실무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창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균 총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이 지역 비즈니스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강원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실전형 교육과 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한 스타트업허브를 조성해 교육, 발굴, 검증, 시제품, 창업, 보육, 투자 판로로 이어지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업으로 특화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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