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미래차 탑재모듈 상용화 기반 145억 확보 '핵심 거점' 도약 신호탄

산업부 공모 선정, PBV 연구센터 부지 신축 및 전문 장비 도입으로 중소·중견 부품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기대

양승선 기자

2026-06-19 06:59:38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음성군 제공)



[충청뉴스큐] 음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산업부 주관 ‘미래차 탑재모듈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중장기 국책사업은 금왕읍 유촌리 일원의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PBV 연구센터 부지에 연면적 1000㎡ 규모의 성능평가 시험동 한 개 동을 신축하고 탑재모듈의 안전성과 열특성, 구조 변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전문 장비 9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정부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춘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 부품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목적기반차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이 2023년 선정 이후 추진해 온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 사업’과 맞물려, 미래차 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완성형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충북과 광주 두 광역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기술과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부품 공급망의 수평적 확장을 꾀함으로써,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한층 견고히 다질 토대도 함께 다졌다.

특히 이번 선정의 핵심성과 중 하나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북 분원유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향한 밀착형 R D 지원과 기술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고 혁신 기업의 유입과 미래차 전문 인력의 집적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폭넓은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키워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도내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차근차근 다지고 음성군을 미래차 산업의 탄탄한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미래모빌리티를 ‘4 1 신성장산업’의 핵심 축으로 삼아 친환경자동차 전동화 부품 평가센터 구축,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조성 등 기존 역점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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