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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 여름휴가철 숙박시설 753곳 집중 점검…화재 예방 '총력'

기록적 폭염·국내 여행 증가에 대비…노후 전기 설비 관리 및 이용객 안전 의식 제고에 초점

양승선 기자 2026-06-21 09:08:12




대전소방, 여름휴가철 숙박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 (대전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대전소방본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 17일까지 숙박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로 숙박시설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역 내 숙박시설에서는 총 39건의 화재가 발생해 14명의 인명피해와 약 2억 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유형을 분석한 결과 모텔과 여관에서 전체 화재의 69.3%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의 85.7%, 재산피해의 90.1%가 모텔과 여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노후 전기설비 관리와 이용객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숙박시설 및 복합건축물 내 숙박용도 시설 등 총 75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최근 5년간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5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숙박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소방·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최근 화재가 발생한 숙박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객실 내 취사 및 흡연 금지, 소방시설 유지관리, 휴대용 비상조명등 관리 상태 점검, 피난통로 확보 등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과 피난시설 유지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밴드와 카카오톡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예방수칙, 화재사례 등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9시민체험센터와 소방본부 유튜브 '안전해U'를 활용한 완강기 사용법 홍보를 강화하고 숙박시설 밀집지역의 소방차량 진입 여건과 우회 출동로 소방용수시설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이용객의 화재예방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여름휴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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