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보' 발령… 감염병 확산 비상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의사환자분율...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양승선 기자

2026-06-22 06:56:42




충청남도 도청



[충청뉴스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 수칙 준수 및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안내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소식지 등에 따르면 2026년 24주차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9.0명으로 6주간 증가 추세에 있으며 0-6세는 1000명당 12.8명으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4주차 1000명당 2.6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의사환자분율이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6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발생이 높다.

환자의 대변, 분비물 및 오염된 환경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및 입과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감염자가 있는 가정이나 보육시설 및 여름캠프 등 인원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전파 위험이 높은 만큼 집단시설 내 활동 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환경관리와 수족구 의심 시 병의원 진료·격리 등 각별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엔테로바이러스 병원체 실험실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환경 내 수족구병 원인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를 비롯해 영유아에게 취약한 주요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소독관리자문을 제공하는 등 감염병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족구병은 영유아 및 어린이에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가정, 학교, 어린이집 등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취약 시설의 감염병 관리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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