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지역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 기회를 위한 DAF 창작 ON 실 프로젝트 2부 전시를 6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윈도우갤러리와 1층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DAF 창작 온실 프로젝트는 청년예술인의 창작을 ‘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전시지원 사업으로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펼치고 관람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12명의 지역 청년예술인은 총 4부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1부에서는 고병천, 김준성, 전지인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DAF 창작 온실 프로젝트 2부 전시에는 권아영, 문찬미, 서일리 작가가 참여해 서로 다른 시선과 매체를 통해 감정, 관계 그리고 신체의 기억을 이야기한다.
윈도우갤러리에서는 권아영 작가의 Summer Rain이 개최된다.
작가는 비내리는 숲에서 마주한 깊은 초록의 풍경과 새벽의 감정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외로움과 위안을 표현한다.
초록색이 지닌 따뜻함과 차가움의 양면성을 통해 희망과 공허함, 설렘과 슬픔이 공존하는 새벽의 감정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한다.
특히이 공간은 24시간 상시 관람이 가능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제 1전시실에서는 문찬미 작가의 기술의 지문과 서일리 작가의 기억을 걷는 선이 함께 소개된다.
문찬미 작가는 2016년부터 북성로 기술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기록해 온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기술의 지문은 노동 현장의 장면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자들의 삶과 자부심, 그리고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이어지는 인간관계를 담아낸다.
작가는 북성로의 기술자들을 통해 ‘장면’ 이 아닌 ‘관계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지역의 산업과 삶의 흔적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서일리 작가의 기억을 걷는 선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점차 둔화되는 신체 감각과 생명력에 주목한다.
작가는 몸을 하나의 붓으로 삼아 발의 움직임과 흔적을 화면 위에 남기며 즉흥적인 신체의 에너지와 감각의 회복 과정을 표현한다.
작품 속 선들은 몸이 기억하는 움직임의 기록이자, 예술을 통해 전달되는 생명력의 흔적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작업 방식을 가진 세 명의 작가가 인간의 감정과 관계, 그리고 몸의 기억을 탐구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예술인의 시선을 보여준다.
또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DAF 창작 ON 실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2부 전시에 이어 하반기에도 3부와 4부 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시도와 성장을 시민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AF 창작 온실 프로젝트 2부 전시는 6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윈도우갤러리 및 1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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