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문화창고 서은혜 작가 초대전시 연계 토크콘서트 성황리 개최

발달장애 예술가 서은혜 작가, 경험과 꿈 담은 진솔한 이야기로 깊은 울림 선사

양경희 기자

2026-07-03 09:52:11




충청남도 논산시 시청



[충청뉴스큐] 유휴공간에서 문화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한 논산시 연산문화창고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전시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뜻깊은 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월 18일 다운증후군 발달장애 예술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은혜 작가의 초대전 그림으로 안아준 얼굴들 개막을 기념해 전시 첫날 열린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 꿈은 다 이뤄졌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장애인 복지 단체를 비롯해 수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서은혜 작가와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 아버지 서동일 감독이 함께 참석해 서은혜 작가가 예술가로서 걸어온 여정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한 어조로 풀어냈다.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작가 가족은 진심 어린 이야기로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창작 활동을 꿈꾸는 이들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라”는 격려를 건네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출연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주변의 소중한 인물들과 명화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인물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모든 관람객이 제약 없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휠체어 이용자의 관람 시야를 고려한 작품 배치와 더불어,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포스아트 작품, NFC 기반의 모바일 영상 및 음성 안내 서비스 등을 구축해 모든 관람객이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전시 환경을 구현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이번 토크콘서트가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연산문화창고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산문화창고의 세 번째 기획전시인 ‘서은혜 작가 초대전 그림으로 안아준 얼굴들 ’은 7월 26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전시와 연계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산문화창고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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