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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 대학생 태권도 축제 개막… 26개국 1800명 열전 돌입

계명대서 4일간의 태권도 기량 겨루기...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총출동

김민주 기자 2026-07-05 09:06:34




‘대구2026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개막 (대구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2026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이 7월 4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신일희 대회 조직위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요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26개국 18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계명대학교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태권도대회로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공동 승인한 대회다.

특히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2014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 통합되면서 중단됐던 단일 종목 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의 명맥을 다시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는 개막 당일 유소년 생활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겨루기 남녀 각 4체급과 공인품새·자유품새 7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주요 선수로는 2021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장준 선수,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양희찬 선수를 비롯해 서채원·김지현 선수 등 국내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하나 리 선수, 카이신 장 선수, 레이첼 리 선수 등 세계랭킹 30위권 이내의 국제대회 입상 경력을 갖춘 선수들이 참가해 해외 태권도의 저력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 외에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콘퍼런스 △선수 세미나 △한류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세계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와 선수들이 소통하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대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태권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대구2026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세계 청년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며 “대구를 찾은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이 최고의 경기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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