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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도, 북부권 응급환자 안동병원 우선 이송… 광역 협력 '신호탄'

제천·단양 등 지리적 소외지역 응급의료 공백 해소 기대

양승선 기자 2026-07-07 07:19:55




충청북도 도청



[충청뉴스큐] 충북도는 7일 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권의 중증응급환자와 외상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 안동병원을 방문하고 광역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 북부권의 지리적 여건상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증증응급환자 발생 시 적정시간 내 수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으로 마련됐다.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중증응급환자 대응에 필요한 의료자원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러한 의료자원을 북부권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해 도내 수용이 어려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환자 이송과 전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도내 중증외상환자 수용 불가 대비 안동병원의 ‘우선수용병원’지정 협의 △안동병원 닥터헬기를 활용한 이송 시간 단축 및 연계 강화 △수용 가능 질환 및 야간·주말 수술 역량 등 실시 간 응급의료 자원조사 협조 체계 구축 등이다.

도는 도내 응급의료 인프라 한계로 환자 수용이 불가능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안동병원을 북부권 우선수용병원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이송·전원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안동병원 측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시·도 경계를 넘어선 응급의료 협력모델을 마련하고 제천·단양 등 북부권 도민이 보다 신속하게 중증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망을 보완할 방침이다.

한찬오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협의는 행정구역을 넘어 오직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인접 시·도의 우수한 의료 자원을 적극 연계하는 광역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안동병원과의 촘촘한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천·단양 등 북부권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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