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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외국인주민 40명 대상 재난안전 체험교육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화재, 지진, 태풍 등 실제 재난 상황 체험…긴급재난문자 활용법 익혀

백소현 기자 2026-07-13 09:33:18




군산시, 외국인주민 재난 대응력 높인다…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군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군산시는 지난 12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관내 외국인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민 1일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난·재해 발생 시 언어와 정보 접근의 한계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주민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재난종합체험과 위기탈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화재진압과 화재대피, 교통안전, 지진, 태풍, 생활안전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하며 상황별 행동요령을 익혔다.

또한 건물 탈출, 고공횡단, 완강기 체험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된 위기탈출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몸소 체험했다.

체험 이후에는 군산시 외국인주민 생활가이드북에 수록된 행정안전부 'Emergency Ready App'을 직접 활용해 긴급재난문자 확인, 대피소 위치 검색, 행동요령 확인 등 재난정보를 활용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해당 앱은 한국어를 비롯해 22개 언어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은 언어와 정보 접근의 제약으로 재난 상황에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과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2024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군산시 외국인주민은 1만4257명으로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군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활 상담과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생활가이드북 제작,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숙련기능인력 장기체류 지원 등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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