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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전시 인수위, 300명 참석 성과보고회 개최… 민선 9기 시정 밑그림 제시

약 한 달간의 활동 마무리… 자치행정·경제과학 등 분과별 정책 제안 공유

양승선 기자 2026-07-14 07:23:26




대전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약 한 달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운영된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주요 활동을 결산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박정현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제안을 함께 살펴봤다.

분과별 보고에서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자치행정분과는 시민주권과 인권 기반의 약화, 행정 신뢰 저하 문제를 진단하고 기존 사업을 단순히 폐기하기보다 시민 체감도와 재정 책임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재설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문화예술체육분과는 시설 중심의 투자 위주 사업을 지적하고 제2 문화예술복합단지 재검토와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숙의 절차 도입을 제안하는 한편 문화 · 교육 정책의 중심을 시설 위주에서 시민 경험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과학산업분과에서는 AI·AX 대응역량 강화와 산업단지 개발 과정의 위험요인 관리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도시주택교통분과에서는 트램과 대형 도로·철도사업의 공정·재원·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여성환경복지분과는 환경 정책의 토목사업 중심 추진 경향을 지적하고 대규모 시설 사업과 현금성 복지 사업에 대한 책임 있는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현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기간은 민선 8기 현안 사업을 되짚어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민선 9기는 시민주권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의견이 시정의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민선 9기 대전시정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헌신해 주신 인수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선 9기는 시민께 드린 약속은 철저히 지키되, 시민에게 부담이 되는 사업은 정직하게 설명하고 바로잡겠다. 또한 예산과 행정력을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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