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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닥터헬기 10년, 1630명 생명 구했다… 신규 헬기 도입 '응급의료 강화'

원광대병원서 기념행사… '하늘 위 응급실' 역할 확대 기대

백소현 기자 2026-07-15 09:47:07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응급의료전용헬기, 이른바 닥터헬기 도입 10주년을 맞아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의지를 다졌다.

도는 15일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장에서 전북 닥터헬기 도입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전북 닥터헬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응급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와 협력기관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신규 중형 닥터헬기를 계기로 항공 응급의료 서비스의 안전성과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는 이원택 도지사, 최정호 익산시장,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전북도의사회,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닥터헬기 10년 성과보고 △신규 중형헬기 소개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 닥터헬기는 2016년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 전역과 충남 서천·보령 등 인접 지역을 누비며 중증응급환자 1630여명을 신속하게 이송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환자들을 골든타임 안에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연결하며 ‘하늘 위 응급실’로서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 도입된 신규 중형 닥터헬기 AW-169는 기존 헬기보다 향상된 기동성과 안전성을 갖춰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의료진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 닥터헬기는 지난 10년간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새로 도입된 중형헬기를 통해 전북의 응급의료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고 도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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