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악·해안 국가지점번호판 412개소 정비 완료…안전망 강화

위치 특정 어려운 지역 사고 대응 위한 인프라 확충

백소현 기자

2026-07-20 08:53:21




군산시, 국가지점번호판 확충·정비 완료…산악·해안 안전망 강화 (군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군산시가 산악과 해안 등 도로명주소로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확충과 일제정비를 완료하며 시민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일정한 격자로 구분해 부여한 고유 위치번호로 주소가 없는 산악·해안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이다.

등산이나 낚시, 트레킹 등 야외활동 중 119나 112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구조기관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해 구조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군산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412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망실·훼손 여부와 표기 상태 등을 점검하고 노후하거나 훼손된 시설을 정비하는 등 유지관리를 마쳤다.

또한 안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팔마산과 망해산 일원에는 현장조사를 거쳐 국가지점번호판을 새롭게 설치해 산악지역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산악과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에는 군산소방서와 합동으로 토성산과 청암산 일대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시설물의 설치 상태와 훼손 여부,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군산시는 시민들에게 등산이나 해안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국가지점번호판이 보이면 스마트폰으로 번호가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촬영해 둔 번호를 119나 112에 전달하면 현재 위치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어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한 순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주소정보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