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천억 투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오진택 의원 '촘촘한 관리' 촉구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도민 체감 서비스 개선 미흡 지적, '철저한 평가·감독' 요구

양승선 기자

2026-07-21 11:37:55




오진택 의원 수천억 투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무정차 배차간격 등 촘촘한 관리 감독 절실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은 20일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지난 2024년 1월 1일 본격 출범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관련해, 막대한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서비스 평가와 촘촘한 배차 시간 관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오진택 의원은 경기도 교통국의 전체 예산 약 1조 8천억원 중 상당 부분이 버스 지원에 쓰이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올해 공공관리제 등에 약 5천억원이 투입되고 내년에는 그 두 배에 달하는 1조 원가량의 막대한 예산 소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정작 도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 개선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오진택 의원은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3년 단위 협약 갱신 평가를 언급하며 “공적 기능 강화와 안전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서비스 평가시, 등급을 명확히 매겨 운수업체에 대한 유불리를 확실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성과를 운수업체에 엄격히 물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정차 통과’문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진택 의원은 “정류장에 대기하는 승객이 없더라도 원칙적으로 일단 정차한 후 상황을 확인하고 출발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버스들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오진택 의원은 현행 단속 시스템의 한계를 꼬집으며 “무정차, 급정거, 불친절 등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협하는 핵심 위반 사항을 정확히 적발해 평가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주체가 경기도인 만큼, 도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감독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혈세 누수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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