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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청호 '경계' 조류경보 발령... 녹조 확산 방지 총력

회남수역 유해남조류 1만3천세포 초과... 먹는물 안전관리 강화

양승선 기자 2026-07-21 16:32:38




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충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 7월 20일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 확산 방지와 먹는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류경보는 1mL당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천개를 넘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1만개를 넘으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회남수역은 최근 2회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기준을 초과했고 물환경정보시스템에 공개된 회남수역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1만3889세포 mL이다.

이는 7월 초 집중호우 시 조류의 영양물질인 질소와 인 등이 호소로 대량 유입되고 곧이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는 조류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청호를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관할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취수장 관리와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을 점검하는 등 녹조 확산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청호 유입 하천 등에 대한 오염원 관리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강우 이후 비점오염원 유입 최소화를 위한 순찰 등 관리 활동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장기봉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7월 21일 조류 경보가 발령된 회남수역을 방문해 수자원공사의 조류제거선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문의취수탑 주변에 설치된 녹조 저감 및 차단설비도 살폈다.

아울러 지북정수장을 방문해 조류경보 발령에 따른 정수처리 및 수질검사 강화 운영 등 먹는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대청호 녹조는 더욱 심화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녹조 확산 방지는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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