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동군 '들녘화장실' 전국 최다 11개소 확보… 여성농업인 농작업 환경 개선 기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9월부터 설치 본격화

양승선 기자

2026-07-21 16:33:45




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충북도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2026년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 대상지로 영동군이 최종 선정되어 전국 최대 규모인 총 11개소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의 필요성, 설치 수요, 예상 이용 여성농업인 수, 사후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개 시·도, 13개 시·군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영동군이 전국 시군 중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 3300만원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은 주거지와 작업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온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현장 인근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편의와 위생 상태가 개선되어 여성농업인의 영농 활동 참여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앞으로 설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해 자격 요건과 설치 여건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화장실 설치에 나선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사업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전 시군으로 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노은영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여성농업인들의 오랜 고충을 덜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여성농업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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