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 네트워크를 넓히고 국내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에서 ‘2026년 제2차 단양군 지질공원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 세계지질공원과의 국제협력 확대와 전국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구성,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부임한 최낙현 단양부군수가 운영위원장으로서 처음 주재한 자리로 지질공원 분야 전문가와 교육·협력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지오파트너 등이 참석해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오는 9월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를 계기로 중국 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아울러 일본 도야-우수와 필리핀 보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교육·관광·학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청소년 교류와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 등 국제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11개 세계지질공원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구성 계획도 공유됐다.
군은 오는 8월 25일 단양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운영 기준 마련과 제도 개선, 중앙정부 공동 건의, 국제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는 전국 단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북연구원이 수행 중인 ‘단양군 해설사 운영 매뉴얼 개발 및 배치 연구용역’ 중간보고도 진행됐다.
연구진은 문화관광해설사와 지질공원해설사의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선발·교육·평가·환류를 연계한 순환형 관리체계와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단양형 해설사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해설사 운영 체계를 마련해 지질교육과 관광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자연유산을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협력과 교육,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전국 협력체계 구축, 전문 해설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지질공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교육·관광·지역경제를 연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지질공원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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