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경과원 북부 이전 '실질적 기능 이전' 촉구

단순 공간 이전 넘어 조직·기능 동반 이전 필요성 강조

양승선 기자

2026-07-22 14:40:06




경기도의회 이영봉의원, “경제과학진흥원 북부 이전, 실질적 기능 이전으로 완성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영봉 의원은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업무보고에서 경기 북부 이전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닌 실질적인 기능 이전과 단계별 추진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경과원 본원이 파주로 이전했지만 현재 이전한 직원은 전체 정원의 10%내외에 불과하다”며 “북부 이전이 상징적인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조직과 기능이 함께 이전되는 실질적인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과 기업 지원의 중심은 여전히 경기 남부에 집중돼 있는 만큼 본원 이전이 업무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직진단과 기능 분석이 선행되고 실행되어야 한다”며 “북부 기업 지원이라는 정책 목적과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균형 있는 이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이 의원은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조직 운영 문제도 함께 짚었다.

그는 “이전 과정에서는 직원들의 주거·교육·육아 여건 등 현실적인 어려움과 노사 갈등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 역시 성공적인 이전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특히이 의원은 경기연구의 이전 사례를 언급하며 “공간만 이전하고 핵심 기능과 의사결정 조직은 남아 있는 ‘속빈 강정’식 이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과원 역시 본부 기능과 정책 결정 기능까지 포함한 실질적인 이전이 이뤄져야 북부 이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이 의원은 “향후 청사 건립 계획에 맞춰 이전이 추진되는 만큼 1단계, 2단계, 3단계 등 연차별 이전계획과 기능 이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며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경기 북부 균형발전과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이 의원은 “경과원의 북부 이전은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경기도와 경과원이 긴밀히 협력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의회도 이전 과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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