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면, 주민 주도 '말랑말랑 온정 교실' 첫발... 묵 나눔으로 공동체 활력

도시재생 사업 결실, 주민협동조합이 만든 묵으로 취약계층 30가구 온정 전달

서유열 기자

2026-07-23 07:19:17




아산시, 주민주도 도시재생 ‘말랑말랑 온정 교실’ 운영 (아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아산시가 ‘2026년 아산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하나로 말랑말랑협동조합이 영인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말랑말랑 온정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인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공동체 교육과 역량강화 과정에 참여한 후 설립한 말랑말랑협동조합의 지역 환원 활동이다.

협동조합이 그동안 축적한 공동체 활동 경험과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7월부터 9월까지 영인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대상 묵 만들기 교실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를 위한 묵 나눔 활동 △도시재생사업 및 협동조합 활동 홍보 등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는 ‘말랑말랑 온정 교실’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묵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든 묵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 약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민조직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활동 결과물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주민주도형 선순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묵 만들기라는 친숙한 활동을 매개로 주민들의 참여와 교류를 확대하고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영인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는 영인면 주민자치회와 영인면 행복키움추진단도 함께한다.

주민자치회는 프로그램 홍보와 참여자 모집, 취약계층 조사 등을 지원하고 행복키움추진단은 나눔 대상 가구 발굴과 물품 전달 등에 협력해 사업의 지역 연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말랑말랑협동조합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며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한 경험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묵을 이웃과 나누면서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라며 “말랑말랑협동조합의 활동이 주민 간 연대를 강화하고 영인면만의 특색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랑말랑협동조합은 2023년 11월 설립된 주민조직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 대상으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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