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플래너 2026'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본상 수상

공공기관 업무수첩 최초, 도시 정체성과 사용자 경험 담은 디자인 국제적 인정

양승동 기자

2026-07-23 14:10:44




공무원 업무수첩의 새로운 가능성, '서울플래너 '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업무수첩 '서울플래너 2026'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시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 업무수첩에 도시의 정체성을 녹여낸 창의적 시도와 디자인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플래너 2026은 직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일반 판매를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울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굿즈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울시가 업무수첩에 감성적인 디자인을 입히기 시작한 것은 2024년도부터이다.

고전적인 디자인의 행정용 수첩에서 벗어나 서울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기획한 것이다.

직원들의 “카페 굿즈 다이어리처럼 매년 기다려지는 업무수첩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했고 2026년에는 완성도를 한층 높여 세계적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플래너 2026은 서울의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구현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도시를 상징하는 핵심 키워드로 '건강'과 '활력'을 도출했고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삶이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표지에는 도시 아침의 생동감을 상징하는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를 적용하고 운동장 트랙을 형상화한 블루컬러의 숫자‘26’의 곡선 라인은 도시의 순환과 지속 가능한 시민들의 건강한 움직임을 표현한다.

건강과 활력이 일상이 되는 서울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내지 역시 기존 업무수첩과 차별화했다.

서울의 정체성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을 활용한 가로세로 퀴즈, 스도쿠, 미로찾기 같은 콘텐츠를 곳곳에 담았다.

도시 브랜드를 설명하는 대신 수첩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또한 건강과 휴식을 주제로 한 응원 문구와 그래픽 스티커를 함께 구성해 사용자가 직접 다이어리를 꾸미며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다꾸’트렌드도 반영했다.

여기에 노출양장제본을 적용해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는 구조와 가독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서울플래너 2026은 단순한 업무수첩이 아니라 서울의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라며”앞으로도 서울시는 매년 새해가 기다려지는 서울플래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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