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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효동초, '온동네 돌봄'으로 4배 학생 증가 위기 극복

김대중 교육감, 우수사례 탐방…지역사회 협력 모델 주목

백소현 기자 2026-07-24 14:42:11




온동네 돌봄’ 으로 촘촘한 교육 생태계 구축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4일 돌봄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효동초등학교를 찾아 늘봄·돌봄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광주효동초는 55학급, 학생 1천212명이 재학하는 등 광주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규모 학교다.

지난 2021년에는 전교생 수가 290여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인근 주택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서 2025년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전입이 늘어나면서 취학아동수보다 학생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가 25~27명까지 증가하자, 지난해 모듈러 교실 6실을 설치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공간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다해왔다.

돌봄수요 증가로 인한 고민도 커졌지만, 학교는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5곳, 다함께 돌봄센터 3곳, 공공스포츠클럽 등과 연계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공백을 메웠다.

또 교육청 돌봄거점센터와도 연계해 주말, 방학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2025년 교육부 늘봄·방과후학교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온동네 초등 돌봄’국정과제 대표 우수모델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내 방과후돌봄센터와 늘봄 프로그램 운영 공간, 모듈러 교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본 뒤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과밀지역 돌봄 공간 확충 △모듈러 교실 운영 지원 △학생 증가에 따른 등하굣길 안전 확보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한 급식단가 조정 △기피학교 해소를 위한 직종별 인사 지원 등을 논의했다.

광주효동초 강택구 교장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등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효동초의 온동네 돌봄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우수한 협력 모델이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과밀지역의 돌봄 공간 부족과 통학 안전 문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전남광주 어디서나 안정적인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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