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족 돌봄 부담 덜어줄 '마음치유 모임' 첫 운영

정신건강 주간재활 회원 가족 대상 교류·영화 관람으로 정서적 연대 강화

서유열 기자

2026-07-27 07:40:16




토닥토닥 마음치유 가족모임 운영 (당진시 제공)



[충청뉴스큐] 당진시는 지난 22일 정신건강 주간재활회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간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소진 예방을 위해 ‘토닥토닥 마음치유 가족모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주간재활 회원들을 돌보는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유사한 경험을 가진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연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먼저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교류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며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며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며 “나와 비슷한 상황의 처한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과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희 당진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의 회복만큼이나 이들을 곁에서 지키는 가족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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