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ODA 사업 '중복 줄이고 전략 관리' 촉구

유사 사업 통합 점검으로 예산 효율성 높여야

양승선 기자

2026-07-28 12:04:10




이영봉 의원 경기도 ODA사업 중복 줄이고 전략적 관리체계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영봉 의원은 27일 국제협력국으로부터 ODA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운영 방향과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영봉 의원은 현재 국제협력국뿐 아니라 여러 실·국에서 ODA 사업이 분산 추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기후환경과 보건의료 등 유사 사업의 중복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예산 효율성과 정책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ODA 사업은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한정된 재정 여건에서는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국제협력국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예산 절감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ODA 사업 역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국제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되는 ODA 사업에 대해서도 관리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민간위탁 사업의 특성상 수행기관의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 규모에 걸맞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업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정 예산 편성과 체계적인 성과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협력 관련 위원회 운영과 국제포럼의 실효성 제고도 주문했다.

위원회는 형식적인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생산적인 기구로 기능해야 하며 위원 구성과 운영 방식 역시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제포럼에 대해서는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외 지방정부와 전문가들이 경기도의 경쟁력과 산업, 문화를 직접 체감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영봉 의원은 “국제협력국이 경기도 국제교류와 대외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 ODA 사업을 비롯한 국제협력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의 국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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