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섬마을 어르신, 학대 예방 교육으로 인권 보호 첫걸음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접근성 낮은 지역 찾아 교육 진행

양경희 기자

2026-07-29 14:18:33




옹진군 노인복지시설 직접 찾아가 (인천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교육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우리 같은 섬마을까지 직접 찾아와서 조곤조곤 설명해 주니 참 고맙다”며 “그동안 긴가민가했던 것들을 제대로 알았다. 주변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네 사람이 있는지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모 씨는 “자식들에게 섭섭한 소리를 들어도 그저 집안일이려니 하고 참는 게 미덕인 줄로만 알았다”며 “교육 덕분에 몰랐던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인천노보전은 강화군, 옹진군 등 섬 지역의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나지만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처음 섬으로 찾아가기 시작했다.

올해 7월 덕적도 내 진리, 이개, 명신 경로당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덕적도, 대청도 등을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로 요양시설,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지난해는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북도 등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86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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