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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전국 첫 햅쌀 '빠르미2' 수확 개시… 22ha 재배 확대

기후위기 대응 초조생종 벼, 3.7배 확대 재배… 프리미엄 햅쌀 시장 선점 목표

서용덕 기자 2026-07-30 07:59:52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충청뉴스큐] 보령시가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는 전국 최초 햅쌀 ‘빠르미2’의 수확시연회를 30일 오전 청소면 진죽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최하고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와 보령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며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시·농협 관계자, 재배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빠르미2는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초조생종 벼로 모내기 후 80일 안팎이면 수확이 가능해 가을 햅쌀보다 두 달가량 앞서 전국 최초 햅쌀 출하가 가능하다.

도열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밥맛이 찰지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와 온실가스 메탄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를 동시에 잡는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령시의 빠르미2 재배면적은 2024년 6ha 시범 재배로 첫발을 뗀 이후 올해 22ha로 3.7배 확대됐다.

평균연령 33세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보령우리밀영농조합이 청소면·오천면·천북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벼 재배를 주도해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콤바인을 활용한 수확을 선보였으며 수확된 빠르미2는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가공을 거쳐 8월 초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브랜드 출시행사를 갖는다.

이후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특판에 나설 계획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빠르미2는 빠른 수확과 탁월한 밥맛으로 대한민국 햅쌀 시장의 고품질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브랜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보령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리미엄 햅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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