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돗물 안전 총력... 취수장 녹조 대응부터 가정 내 수질검사까지

여름철 수질 변동 대비, 취·정수장 관리 강화 및 '수돗물 안심 확인제' 확대 운영

김미숙 기자

2026-07-30 13:53:37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수질 변동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취·정수장 녹조 대응 강화부터 가정 내 수질검사와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걸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수장에서는 녹조제거선, 조류차단장치, 수면교란장치 등을 가동하고 있다.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흡착, 오존 처리 등 고도 정수처리 공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수공정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수 수질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수질검사결과는 시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도는 원·정수 관리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군에서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란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도민이 물사랑누리집또는 각 시군 상하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면, 해당 지자체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가정에서 노후 옥내급수관으로 인한 녹물 발생과 수질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9개 시군을 대상으로‘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이 사업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급수관 교체와 세척 등 개량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세대별 급수관 기준 최대 150만원, 공동·다가구주택은 세대별 급수관과 공용급수관을 포함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 상하수도 담당 부서에서 가능하며 지원 대상과 신청 절차 등 세부 사항은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영미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여름철 고온으로 녹조 발생이 잦아지면서 수돗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며“원수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단계별 수질관리를 강화해 도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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