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G-ONE, 433억 투입 후 '현장 체감' 성과 촉구

이건한 의원, AI 플랫폼 안정적 운영 및 전문인력 확충 등 주문

양승선 기자

2026-07-30 15:22:51




이건한 의원, G-ONE, 구축보다 현장 체감 성과가 중요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건한 의원이 29일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경기교육 통합 플랫폼 'G-ONE'사업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안정적인 운영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G-ONE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연결하는 경기교육 통합 플랫폼이다.

시스템 구축에만 4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향후 매년 26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건한 의원은 평소 “공공사업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운영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정 철학을 강조해왔다.

G-ONE 역시 구축에 그치지 않고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학부모의 편의를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체계 점검을 요청했다.

더불어 AI 기반 교육행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전산·AI 전문인력 확충과 조직 역량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특화 모델을 타시도 교육청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할 것을 논의했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G-ONE만의 캐릭터를 개발해 경기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이건한 의원은 “G-ONE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구축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학교 현장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한 AI 기술의 외부 활용과 수익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해외 범용 AI 사용에 따른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플랫폼 운영으로 장기적 예산 절감하고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ONE은 AI 기반 교직원 업무 지원과 가정통신문·알림장 등 학교와 가정 간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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