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양자센서 산업 육성 '첫발'... 오에이큐와 기술 협력 강화

나노종합기술원과 손잡고 핵심 부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 지원

양승선 기자

2026-07-31 07:21:05




대전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대전시와 나노종합기술원, 양자센싱 전문기업 오에이큐는 31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양자센서 산업 육성 및 대전 양자 소재·부품·장비 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이덕영 오에이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자센서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이 보유한 양자기술 연구역량과 나노·반도체 공정 기반, 지역 양자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해 양자센서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성능평가, 실증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자 하드웨어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 원자증기셀 및 핵심부품 패키징 공정기술 공동개발 △양자 자기장 센서 성능 측정·평가 및 실증 플랫폼 구축 △양자센서 기반 산업·안전 분야 응용 및 사업화 △원자셀, 광원, 검출기 패키징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협력 기반 구축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및 대전 지역 내 신규 투자 지원 등에 협력한다.

오에이큐는 2024년 설립된 양자기술 기반 감지 기술·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고정밀 양자기술을 활용한 자기장 센서와 맞춤형 원자증기셀을 개발하고 있다.

항공우주·국방·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연구기관 수출과 국내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술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200㎜ 실리콘 공정 기반의 MEMS 알칼리 원자증기셀 제작기술과 나노·반도체 공정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자증기셀은 자기장, 시간, 중력, 관성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양자센서의 핵심부품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성능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대전의 양자산업 기반을 컴퓨팅 중심에서 감지 기술과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확장하고 지역 내에서 기술개발부터 공정·평가·실증·사업화가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양자센서는 국방·우주·바이오·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노종합기술원의 공정 기반과 오에이큐의 기술력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이 보유한 연구기관과 기업, 첨단 기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양자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선점하고 대한민국 양자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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