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원봉사 홍보 '인권 가이드라인' 첫 보급

도움 받는 시민 초상권·존엄 보호 위한 해설 자료 제작·배포

김인섭 기자

2026-07-31 08:40:26




카툰- 울산시 자원봉사 현장 감수성 높인다 (울산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도움 받는 시민 초상권·존엄 보호 등 목적 울산시가 봉사·후원 활동 홍보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해설 자료와 밑그림을 제작해 보급한다.

이번 자료는 봉사 활동 홍보 중 도움을 받는 시민의 사진이 과도하게 촬영되거나, 강제적인 감사편지 작성 요구 등으로 당사자가 부담을 느끼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마련됐다.

자원봉사 현장의 인권친화적 홍보문화를 조성하고 도움을 받는 시민의 존엄과 권리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봉사·후원 활동 홍보 시 유의사항과 실제 발생 가능한 사례를 담았으며 존엄과 가치, 초상권, 양심의 자유, 사회적 평판 보호 등 인권 관점에서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도움을 받는 사람의 취약성을 드러내거나 감사 표현을 강요하는 방식보다, 봉사활동의 내용과 과정, 참여자의 노력과 협력을 중심으로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

함께 제작된 밑그림은 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원봉사자와 단체 관계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돕는다.

제작된 자료는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보급하고 자원봉사단체 및 관계자 교육 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봉사와 후원의 목적은 사람을 돕는 데 있으며 그 활동을 알리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받는 시민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며 “이번 자료가 자원봉사 현장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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