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동차 부품 AI 로봇 확산 거점 구축… 19억 투입 본격화

산업부 로봇 플래그쉽 사업 3년 연속 선정, 경산 중심 첨단 제조 로봇 실증 기반 마련

김민주 기자

2026-08-02 08:02:45




경상북도 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북도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AI 자율제조 확산 거점을 구축한다.

국비 9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경산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 로봇의 실증과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로봇 기술의 실증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개방형으로 운영해 기업 관계자 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해 첨단 로봇 기술의 현장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2024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공동 수행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의 핵심 공정인 프레스 및 용접 공정을 실물로 재현한 오픈형 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가상과 현실을 실시간 동기화 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원격 관제 시스템 구현,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실증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해 기업 AX 컨설팅 제공, △자율제조 공정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로봇 전시실 및 체험존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공정을 모사한 테스트베드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업이 고가의 로봇 설비에 투자하기 전에 로봇 기술 적용의 성과를 예측하고 최적의 공정 모델을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력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첨단 제조 로봇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에 로봇 도입을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프레스 및 용접 공정은 대표적인 고위험 공정으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거점을 통해 로봇 도입을 확산함으로써 작업자를 산업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숙련공의 기술을 AI데이터화 해 제조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구미 반도체 제조 및 물류 공정의 이송로봇 확산 거점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경산에 자동차 부품 자율제조 로봇 거점을 추가하면서 지역 제조 산업의 AX를 가속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전통적으로 제조업 기반이 우수하다”며 “지역 주력 산업에 첨단 로봇 도입의 확산을 지원하는 거점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로봇 기술의 도입과 공급 생태계를 함께 육성해 경북을 로봇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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